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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야 언제 오니...' 체력 저하에 발목 잡힌 폴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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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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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지가 고개를 숙였다.


LA 클리퍼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피닉스 선즈와의 서부 컨퍼런스 4차전에서 80-84로 패했다. 시리즈 3패째를 당한 클리퍼스는 시리즈 전적 1-3으로 몰리게 됐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의 결장과 지독한 외곽슛 난조가 겹치며 리드를 내줬지만,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접전을 만들었다. 충분히 3쿼터 막판과 4쿼터 초반 사이에 역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한 끗이 모자랐던 클리퍼스는 끝내 리드를 잡아보지 못한 채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클리퍼스의 터런 루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이스 폴 조지의 부진이 아쉬웠다. 4쿼터 초반 연속 4득점을 올린 조지는 이후 시도한 6개의 슛을 모두 놓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2차전에 이어 또다시 자유투를 놓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체력적인 한계에 다다른 것일까.


이날 슈팅 난조에도 상대와 몸을 계속 부딪쳐야 하는 림어택보다 점퍼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 조지는 끝내 팀의 해결사로 등극하지 못했다. 3차전에서 34.6%에 그쳤던 조지의 야투율은 이날 25.0%(5/20)까지 떨어졌다.


1, 2라운드에서 13경기를 소화한 조지는 이번 플레이오프 17경기에서 총 694분을 뛰며 전체 누적 출전 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출전 시간으로만 따져도 데미안 릴라드(41.3분)에 이은 2위(40.8분)다.


조지로선 레너드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유타와 치른 2라운드 4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레너드는 6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조지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잘 헤쳐나갔던 클리퍼스였지만 결국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레지 잭슨은 이날 20점을 올렸으나 야투율 33.3%(8/24)에 머물며 다소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든든했던 3옵션 마커스 모리스도 컨퍼런스 파이널 평균 6.3점에 그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희망을 버릴 단계는 아니다. 피닉스도 데빈 부커와 크리스 폴이 좀처럼 야투 감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팀 동료들이 좀 더 활발하게 지원 사격을 해주고 조지가 힘을 낸다면 충분히 뒤집기가 가능하다.


2016년 파이널에서 1-3 상황을 뒤집고 우승을 차지했던 루 감독은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과연 막다른 골목에 몰린 조지와 클리퍼스가 적지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많이 뛰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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