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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줄어들었다" CP3의 파이널 향한 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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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0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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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혁 기자] 폴이 맹활약한 피닉스가 1차전에서 승리했다.


피닉스 선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PHX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덴버 너게츠와의 2라운드 1차전에서 122-105로 승리했다.


피닉스의 위력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경기였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은 피닉스는 미칼 브릿지스가 23점,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가 21점, 디안드레 에이튼이 20점을 올리며 아름다운 득점 분포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야전사령관 폴이 빛났다. 3쿼터까지 게임 조립에 치중했던 폴은 4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폴은 미드레인지 구역과 3점슛 라인 뒤에서 잇달아 점퍼를 성공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피닉스는 4쿼터 시도한 야투 6개를 모두 성공한 폴을 앞세워 1차전을 따냈다.


21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한 폴은 1965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20점-5리바운드-10어시스트 이상을 올린 36세 이상 선수가 됐다. 기록뿐만 아니라 경기 내에서 드러나는 영향력도 엄청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피닉스에 합류한 폴은 부커와 최고의 백코트를 이루며 정규시즌 팀의 서부 컨퍼런스 2위 등극을 이끌었다. 피닉스가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은 스티브 내쉬가 뛰던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하지만 순탄한 길만 이어지진 않았다. 폴은 LA 레이커스와 1라운드 1차전을 치르던 중 어깨 부상을 당했고, 또다시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는 듯했다. 폴의 존재감이 줄어든 피닉스는 2-3차전을 내리 내주며 업셋을 당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폴은 역경에 쉽게 굴하지 않았다. 몬티 윌리엄스 감독과 면담을 거친 폴은 4차전 32분을 뛰며 18점 9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반격을 주도했다. 이어 백코트 파트너 부커가 5-6차전에 대폭발하며 피닉스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휴스턴 로케츠 시절 이후 2시즌 만에 2라운드를 맞은 폴은 1차전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며 컨디션이 많이 호전됐음을 알렸다. 이날 폴이 선보인 퍼포먼스는 어깨 부상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워진 모습이었다.


폴은 "경기가 진행되면서 어깨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몸 상태에 대해 전한 뒤 "홈 팬들의 에너지가 정말 대단했고, 이 열기가 우리를 더 열정적으로 플레이하게 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간 폴은 올-NBA 퍼스트팀 4회, 올스타 11회에 선정됐으나 파이널 무대를 한 번도 밟지 못하며 화려한 개인 기량에 비해 불운한 커리어를 보냈다. 과연 폴이 선수 생활 막바지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드디어 컨파 가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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