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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장 "트레이 영, 파울 뜯기 좀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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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5-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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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혁 기자] 트레이 영이 시끌벅적하게 플레이오프를 보내고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뉴욕 닉스와의 1라운드 2차전에서 92-101로 패했다. 1승씩을 주고받은 양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


이 시리즈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애틀랜타 에이스 트레이 영과 뉴욕 팬들의 신경전이다. 8년 만에 플레이오프를 맞은 뉴욕 팬들은 1차전에서 거친 말까지 섞어가며 영에게 시종일관 야유를 퍼부었다.


하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영은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1차전 막판, 결승 득점을 터트린 영은 관중석을 향해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취하며 강심장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 영은 "야유를 더 듣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과 뉴욕 간의 신경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빌 디블라지오 뉴욕 시장까지 영 흔들기에 동참했다.

26일 공개된 동영상에서 디블라지오 시장은 "뉴욕 시민과 올바른 방식으로 농구 경기를 하는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표해서 트레이 영에게 이 메시지를 전하겠다"며 말을 꺼냈다.

디블라지오 시장은 "트레이 영. 파울 좀 그만 뜯어내라. 스티브 내쉬의 말을 인용하고 싶다. 과도하게 반칙을 얻어내는 영의 플레이는 농구가 아니다. 올바른 방식으로 게임을 한다면 닉스가 그를 혼내줄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뉴욕에서 날지 못할 것이다"라며 웃음기 넘치는 표정으로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나 디블라지오 시장의 영 흔들기 작전은 통하지 않았다. 영은 2차전에서 1차전보다 5개가 적은 4개의 자유투를 시도하는 데 그쳤으나 30점을 쏟아내며 맹활약했다. 뉴욕 홈 관중들이 "영은 머리가 빠지고 있다" 등 다양한 챈트로 경기 내내 영을 괴롭혔으나 역부족이었다.

다만 2차전 승리는 뉴욕이 챙겼다. 뉴욕은 영을 봉쇄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클린트 카펠라(4점), 다닐로 갈리나리(6점) 등 다른 선수들을 잘 막아내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둔 애틀랜타는 홈으로 돌아가 29일 3차전을 치른다. 과연 애틀랜타의 홈 관중이 뉴욕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응원전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레이 영, 자 모란트 ,, 첫 플옵인데 훌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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