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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화나는데...' 필리건 팝콘 투척에 폭발한 웨스트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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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5-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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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혁 기자] 웨스트브룩이 이중고를 겪었다.


워싱턴 위저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오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1라운드 2차전에서 95-120으로 패했다.


8번 시드 워싱턴은 1차전에서 1번 시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4쿼터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패했다.

16점 1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러셀 웨스트브룩이 막판 체력 저하로 침묵했던 것이 뼈아팠다.


1차전에 패한 웨스트브룩은 2차전 승리를 위해 열심히 코트를 누볐으나 10점 11어시스트 야투율 20%(2/10)에 그치며 부진했다.

설상가상 웨스트브룩은 4쿼터 초반 발목 부상을 입어 다음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최악의 하루를 보내던 웨스트브룩은 라커룸으로 가던 중 봉변까지 당했다.

필라델피아의 한 팬이 웨스트브룩을 향해 팝콘을 투척한 것.

이에 웨스트브룩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폭발했고, 웨스트브룩을 구단 직원 여러 명이 제어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관중이 선수를 향해 음식물을 투척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최악의 행위 중 하나.

지난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맞대결에서는 디트로이트의 홈 관중이 론 아테스트(현 메타 샌디퍼드아테스트)를 향해 음료수를 던진 것을 발단으로 관중 폭행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웨스트브룩에게 팝콘을 던진 팬은 즉시 퇴장당했으며 경기장 출입 금지 등 강력한 후속 조치가 이어질 전망.

아테스트에게 음료수를 뿌렸던 관중의 경우 디트로이트의 홈 경기에 영구히 출입할 수 없게 됐으며 법적 조치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스캇 브룩스 감독은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팝콘을 던진 사람은 영원히 리그에서 추방됐으면 좋겠다"며 강하게 말했다.

경기를 TV로 지켜보던 르브론 제임스 또한 개인 SNS에 "누가 웨스트브룩에게 팝콘을 던졌는지 보고 싶다"라는 글을 남기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웨스트브룩과 일부 극성 필라델피아 팬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10월 웨스트브룩이 필라델피아 원정 경기를 치렀을 때는 한 팬이 웨스트브룩을 앞에 두고 손가락 욕설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중계 화면에 나오기도 했다.

04년 사건은 레지밀러의 마지막 기회였는데

심판과 사무국도 아쉬웠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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