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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줄리어스 랜들, 기량발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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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5-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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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실로 오랜 만에 수상자를 배출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욕의 줄리어스 랜들(포워드-센터, 203cm, 113.4kg)이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랜들의 수상으로 뉴욕은 첫 MIP 수상자를 배출했다.


랜들은 이번 시즌 유력한 후보로 거론이 됐다. NBA 진출 이후 단연 빼어난 개인성적을 기록했음은 물론 자신을 중심으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끄는 저력을 발휘했다. 다만, 기량발전상은 지난 시즌 대비 경기력 발전과 나아진 기록까지 두루 반영되어야 한다. 그러나 랜들의 경우는 직전 시즌 대비 기록 향상 여부는 돋보이지 않았음에도 이번 상을 거머쥐었다.


랜들은 당초 공표된 다른 후보에 비해 기록이 직전 시즌에 비해 나아진 부분은 적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도 여전히 나아진 모습을 보였기 때문. 그러나 이번 시즌에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그도 성장한 것은 분명하다. 올스타에 뽑히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한 만큼, 기량발전상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1위 표 대부분을 획득하면서 수상에 성큼 다가섰다. 50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얻어내면서 수상을 확정했다. 1위 표 100표 중 랜들은 이중 98표를 받아냈으며, 유력한 경쟁자였던 제러미 그랜트(디트로이트)는 1위 표 두 표를 얻는 데 그쳤다. 득표에 기반한 채점에서 493점으로 140점에 머무른 그랜트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그는 이번 시즌 71경기에 나섰다. 70경기 이상을 소화한 이가 많지 않음을 고려하면 단연 꾸준히 출장했다. 출장시간도 많았다. 경기당 37.6분을 뛰며 24.1점(.456 .411 .811) 10.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70경기+를 뛰며 평균 ‘20-10’을 기록한 이는 니콜라 요키치(덴버)와 랜들이 전부다.


이번 시즌에만 무려 41번의 더블더블을 신고하면서 20-10 달성이 어렵지 않음을 알렸다. 주득점원으로서 활로를 뚫는 가운데 많은 리바운드를 적립하면서 엘리트 빅맨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6번의 트리플더블을 신고했으며,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친 경기도 적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동부컨퍼런스 4월의 선수에 선정됐으며, 이주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랜들은 이번 시즌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을 뽑아냈으며, 당연히 첫 ‘20-10’ 시즌을 보냈다. 평균 어시스트는 지난 시즌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하면서 좀 더 생산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팀의 간판급으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빅맨 중 그보다 많은 어시스트를 추가한 이도 요키치가 유일하다.


역대를 통틀어서도 단일 시즌 평균 ‘20-10-6’을 달성한 이는 많지 않다. 윌트 체임벌린, 오스카 로버트슨, 래리 버드, 러셀 웨스트브룩(휴스턴), 요키치, 랜들이 전부다. 랜들과 요키치는 이번 시즌에 해당 클럽에 가세하면서 역대를 통틀어 내로라하는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만큼, 랜들이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한편, 지난 시즌에는 브랜든 잉그램(뉴올리언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년 연속 LA 레이커스에 지명된 두 선수가 연거푸 MIP에 선정이 됐다. 공교롭게도 둘 다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을 때 기량발전상까지 수상하면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이들 외에도 최근 레이커스 출신 유망주는 디엔젤로 러셀(미네소타)이 올스타, 조던 클락슨(유타)이 올 해의 식스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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