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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커리어 통틀어 처음' 포포비치 감독,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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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5-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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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NBA 역대 최고 명장 중 한 명인 그렉 포포비치 감독(72)이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포포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 나온 일이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96-10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샌안토니오는 무려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리그 대표 왕조 팀이라 할 수 있는 샌안토니오에게는 너무 낯선 타이틀이다.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25년차 감독 그렉 포포비치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나온 일이다. 샌안토니오는 1997-1998 시즌부터 2018-2019 시즌까지, 꼬박 22년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포포비치는 해당 기간동안 우승 5회(1999, 2003, 2005, 2007, 2014), 감독상 3회(2003, 2012, 2014)를 거머쥐었다. 찬란한 패싱 게임으로 리그를 지배했다.

22시즌 연속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한 샌안토니오는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팀 던컨, 토니 파커, 카와이 레너드 등 주축 선수들의 은퇴 및 이탈이 연쇄적으로 이뤄지면서 전력난을 면치 못했다. 32승 39패 승률 45.1%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누군가에게 45.1%의 승률은 박수받을만한 성과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였기에 낯설기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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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2020-2021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디욘테 머레이(24), 켈든 존슨(21), 데빈 바셀(20) 등을 기용, 세대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기본적인 전력의 한계가 분명했으며, 시즌 중에는 라마커스 알드리지 트레이드, 데릭 화이트-루카 새미니크의 시즌 아웃 부상 등 악재도 연쇄적으로 터졌다. 결국 최종 성적은 리그 10위. 플레이오프 탈락.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도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이름은 없게 되었다. 앞선 플레이오프에서 무려 22년동안 최고의 전술로 상대 팀 감독을 압도해온 그가 두 시즌 연속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타 팀 팬들도 심각한 허전함을 느끼고 있다. 포포비치의 샌안토니오가 없는 플레이오프. 아직은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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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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