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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 주전 센터 6초만에 교체한 이유...'이렇게라도 기록 만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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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5-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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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터런 루 LA 클리퍼스 감독이 주전 센터를 6초만에 교체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7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는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다.


클리퍼스의 주전 센터 이비카 주바치는 경기 시작 후 6초만에 교체되었다. 그 후 돌아오지 않았다.

주바치의 이날 기록은 6초 출전, 0득점 0리바운드 0어시스트. 파울(1)을 제외하고는 모든 숫자가 0이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기록 달성을 위한 코칭스태프의 일종의 배려(?)였다.

경기전까지 71경기를 출전하고 있던 주바치는 이날 코트를 밟게되면서 전 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72경기에 모두 출전한 팀 내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교체된 주바치는 돌아오지 않았다. 경기 내내 휴식을 취하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했다.


로드 매니지먼트가 팽배한 현 NBA에서 전 경기 출전은 큰 의미가 있는 기록이다.

이번 2020-2021 시즌 72경기를 모두 출전한 선수는 단 11명이다.

리그에 있는 529명 중 단 11명만이 이뤄낸 기록.

주바치는 던컨 로빈슨(마이애미), 미칼 브릿지스(피닉스), 앤써니 에드워즈(미네소타) 등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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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날카로운 지적도 나온다.

전 경기 출전 기록은 그 자체로 가치있는 것이지, 경기에 6초만 뛰면서 달성한 억지 기록은 본래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일부 팬들은 전 경기 출전 보너스가 걸려있는 것은 아니냐고 궁금해하고 있다.

현재까지 그런 보너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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