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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가 코 앞인데…' 르브론, 방역 수칙 위반 논란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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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5-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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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혁 기자] 르브론이 구설에 휘말렸다.

'ESPN'의 데이브 맥메나민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LA 레이커스에 르브론 제임스의 방역 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르브론은 골든스테이트와의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르기 전, 자신이 후원하는 데킬라 브랜드의 행사에 참석했다. 가수 드레이크는 본인의 SNS에 르브론과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행사는 백신 접종 증명서나 최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결과를 제출해야 참여할 수 있었다.

NBA 사무국은 최근 선수단의 85%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친 팀 선수 중 백신을 맞은 이에게 연습 시설이나 사회 활동에서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그렇지만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사무국에서 지정한 85% 이상의 백신 접종률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르브론의 이번 행사 참석이 문제가 되는 것은 사무국에 백신 접종 여부나 음성 판정에 관한 결과를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거 르브론은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질문에 "비밀로 하겠다", "별일 아니다"라는 식의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설사 르브론이 백신을 맞았더라도 사무국에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것은 규정에 위반된다.

맥메나민 기자는 사무국 대변인이 "(르브론) 제임스의 행동은 합의된 규약을 위반한 행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만약 르브론이 사무국의 통보대로 리그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면, 징계가 불가피하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는 "르브론과 비슷한 사례인 제임스 하든은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태가 커져 혹여나 르브론이 출전 정지를 받게 되면 24일부터 피닉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리즈에 돌입하는 레이커스에는 엄청난 타격이다.

르브론은 20일 골든스테이트전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위닝샷으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올려보내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뜻밖의 논란에 휩싸이며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르브론에게 사무국이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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