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에서 외면받은 몬트레즐 해럴, 레이커스 남을까? > 스포츠

[루키=이형빈 기자] 해럴의 다음 시즌 거취에 기류 변화가 포착됐다.

LA 레이커스의 몬트레즐 해럴이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와의 202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 이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자신의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해럴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아직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이제 막 시즌이 끝났다. 일단 집에 가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해럴은 지난 2019-2020시즌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고 평균 18.6득점 7.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해의 식스맨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후 해럴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와 2년 1,9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받으며 레이커스에 합류했지만, 지난 시즌만큼의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그의 정규시즌 기록은 평균 13.5점 6.2리바운드. 지난 시즌에 비해 볼륨이 다소 줄어들면서 이번 시즌 식스맨상 투표에서는 6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해럴의 고전은 계속됐다. 단 4경기에 나와 평균 5.8득점 2.5리바운드의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는데, 부족한 수비력이 로테이션에서 밀려난 가장 큰 원인이었다.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해럴 대신 안드레 드러먼드와 마크 가솔을 중용했고, 해럴은 4경기에서 도합 40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이마저도 더욱더 줄어들었을 것이다.

해럴은 오는 2021-2022시즌 970만 달러에 달하는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이를 거절할 경우, 해럴은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철저히 외면받은 만큼 해럴의 다음 시즌 거취에도 기류 변화의 조짐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극혐 ,,

여튼 다른팀으로 가면 저것보다는 많이 받을텐데

여전히 반지를 노릴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