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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드래프트 1순위' 케이드 커닝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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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7-0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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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드래프트 1순위'로 불리는 선수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해도 기승을 부리며 NBA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이로 인해 올해 드래프트는 예년과 달리 한 달 늦춰진 7월 30일에 열릴 예정이다.


NBA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도 올해 드래프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걸출한 유망주가 다수 참전하기 때문. 2020-21시즌 플레이오프가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는 이 시점부터 2021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유망주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현지 여러 매체에서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오클라호마 주립대 가드 케이드 커닝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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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햄은 203cm의 장신 포인트가드다.

윙스팬도 213cm에 달한다.

압도적인 사이즈를 바탕으로 NCAA에서 평균 20.1점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훌륭한 체격 조건을 앞세운 수비력도 인상적이다.

커닝햄은 NCAA에서 평균 1.6스틸, 0.8블록슛을 올렸다.

NBA에서 1번부터 4번 포지션의 선수들을 막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BQ도 주목할 만하다.

트랜지션이면 트랜지션, 하프코트 오펜스면 하프코트 오펜스, 상황을 가리지 않고 빼어난 플레이 메이킹을 선보인다.

코트 비전도 상당히 넓은 편. 클러치 타임에서의 침착함과 지배력도 돋보인다.


큰 사이즈와 탁월한 플레이메이킹 능력만 보면 지난 2016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벤 시몬스가 떠오른다.

하지만 커닝햄은 시몬스와 슈팅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커닝햄은 NCAA에서 경기당 5.7개의 3점슛을 시도해 2.3개를 성공하며 3점슛 성공률 40.0%를 기록했다.

자유투 성공률도 84.6%로 높은 편.


장점만 살펴보면 커닝햄은 현 NBA 트렌드에 부응하는,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그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턴오버다.


커닝햄은 NCAA에서 평균 3.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턴오버도 평균 4.0개를 저질렀다.

그는 오클라호마 주립대에서 원맨팀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AST/TO 비율이 1도 되지 않는 점은 분명 아쉬운 기록.


부족한 운동능력도 커닝햄의 단점으로 뽑힌다.

훌륭한 사이즈에 비해 속도와 민첩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라 NBA 수준의 가드들을 수비하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디 애슬레틱'의 샘 베시니 드래프트 전문 기자는 커닝햄을 보고 '토털 패키지(Total package)'라 칭했다.

그만큼 풍부한 재능을 갖고 있는 커닝햄이 대다수의 예상처럼 1순위로 NBA에 화려하게 입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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