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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드레 에이튼, 체임벌린·던컨 소환...최고 빅맨 자질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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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7-0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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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드레 에이튼(22, 216cm)이 완벽한 파이널 데뷔 게임을 치렀다.

에이튼이 맹활약한 피닉스 선즈는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1 NBA 파이널 밀워키 벅스와의 1차전에서 118-105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한 피닉스는 구단 첫 우승 트로피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승리의 주역 에이튼은 22득점 19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10개 야투 시도 중 8개를 적중시키며 80%의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이번 플레이오프 4번째 20+득점 동반 80% 이상 야투율이면서 샷-클락(shot-clock) 도입 이래로 단일 플레이오프 최다 횟수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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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튼은 팀 던컨도 소환해냈다. 프로 첫 챔피언결정전에서 15+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한 에이튼은 1998-1999시즌 NBA 파이널 데뷔전서 33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던컨 이후 이를 처음 기록한 선수가 됐다.

더불어 여러 레전드들의 뒤까지 쫓았는데 에이튼은 자신의 프로 첫 플레이오프에서 6번째 15+리바운드를 동반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 윌트 체임벌린(9회)과 빌 월튼(9회), 빌 러셀(8회)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다만, 이날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동료 크리스 폴에게 리바운드 1개를 빼앗기며 체임벌린(23개, 1964년), 래리 버드(21개, 1981년), 월튼(20개, 1977년)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에이튼은 경기 후 폴이 자신의 20-20 기록을 빼앗아갔다는 한 기자의 질문에 "그러니까(Yeah)"라고 농담조로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어서 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우리가 오늘 이겼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진짜다(웃음)"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기량이 한층 더 성장한 점에 대해서는 "솔직한 대화(candid coversation)를 자주 한다"라며 "계속해서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와 함께) 우리가 조정해야 할 부분, 맞춰 가야 할 부분에 관해서 얘기를 많이 한다. 그리고 스스로가 걱정되고 우려스러울 때는 눈을 감고 숨을 크게 세 번 내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에이튼의 존재감은 가히 절대적이다. 에이튼은 이번 플레이오프 17경기에서 평균 16.5점(FG 71.1%) 12.2리바운드 0.9블록으로 펄펄 날고 있다. 무엇보다 기복 없이 매 경기 꾸준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에이튼의 가장 큰 강점.

에이튼의 활약을 앞세워 1승을 선점한 피닉스는 이제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과연 에이튼과 피닉스는 이 기세를 몰아 파이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2차전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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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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