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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드레 조던,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바이아웃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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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9-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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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과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가 디안드레 조던과 2라운드 픽 4장, 현금(570만 달러)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내주고 자릴 오카포, 세쿠 둠부야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브루클린 영입 : 자릴 오카포, 세쿠 둠부야
디트로이트 영입 : 디안드레 조던, 2라운드 픽 4장, 현금(570만 달러)



앞서 조던과 결별을 예고했던 브루클린은 애초 계획인 바이아웃이 아닌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했다. 이 트레이드로 브루클린은 약 4,700만 달러의 샐러리와 사치세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향후 2년 간 2,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남아 있는 조던을 별다른 출혈 없이 정리한 것은 브루클린 입장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다.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도 괜찮은 트레이드다. 이미 정규 로테이션에서 완전히 배제된 오카포와 3년차 유망주 둠부야를 보내고 2라운드 픽 4장에 그리고 현금까지 받아온 것은 나쁘지 않은 움직임이다.

보도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조던과 미래를 이어갈 계획이 없다. 현재 분위기라면 조던은 디트로이트와 바이아웃 절차를 밟은 뒤 새로운 팀을 물색할 가능성이 높다. 이 시나리오에서 조던의 유력한 행선지는 빅맨 자원이 추가로 필요한 레이커스가 떠오르고 있는 상황.

한편 2008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5순위로 LA 클리퍼스에 입단한 조던은 올 NBA 팀에 3회, 올 디펜시브 팀에 2회 선정되며 리그 정상급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2015-2016시즌에는 퍼스트 팀 센터로 뽑혔고, 두 차례 리바운드 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클리퍼스를 떠난 후 기량이 눈에 띄게 하락했고 브루클린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지난 시즌 조던은 브루클린에서 57경기에 출전했지만 시즌 막판 들어 사실상 로테이션에서 제외됐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댈러스 뒷통수 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퇴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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