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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캠프 불참하는 벤 시몬스, 경제적 손실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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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9-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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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경제적 손실도 염두에 둬야 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던 벤 시몬스(25, 211cm)는 이후 소속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 플레이오프서 34.2%(2.1/6.1)라는 최악의 자유투 성공률과 저조한 활약을 펼친 자신의 기량에 의구심을 품은 팀과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며 이별을 각오한 것이다.

수장 닥 리버스 감독(59)마저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패배 이후, “(벤 시몬스가) 챔피언십 레벨의 포인트가드라고 생각하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모르겠다”라고 답하며 사태를 악화시켰다.

이에 현재까지도 팀과의 관계 회복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시몬스는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한 트레이닝 캠프에도 불참하겠다는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의사를 계속 이어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애가 타는 쪽은 시몬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트레이닝 캠프는 오는 29일(한국시간)에 시작되고 이는 채 3주도 남지 않았지만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시몬스가 빠져도 플레이오프 진출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한 상황이다. 정규리그 MVP 레벨로 거듭난 조엘 엠비드를 필두로 토바이어스 해리스, 세스 커리 등이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

이 점을 잘 알 듯 필라델피아도 비교적 느긋한 상태다. 본인들이 세운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시몬스를 처분하고자 하고 있다.

그리고 아무 이유 없이 무단으로 트레이닝 캠프에 출석하지 않은 경우,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이는 온전히 시몬스의 몫이다.

NBA 사무국과 선수 협회 간의 법적 계약인 CBA(제6조 1항, 선수행위)에 따르면 합당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선수에 대해 경기 출전 금지 및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벌금의 액수는 출석하지 않은 날에 대해 선수 연봉의 1/145까지 물을 수 있다.

따라서 오는 2021-2022시즌 시몬스의 연봉이 약 3,300만 달러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는 하루 최대 23만 달러까지 잃을 수 있다. 이는 한화 약 2억 7천만 원의 엄청난 돈이다.

또 시몬스는 2019년 필라델피아와 맺은 5년 계약(1억 7,700만 달러)에서 연봉을 분할로 받는 조건을 달았는데, 이로 인해 매년 7월 1일(25%), 10월 1일(25%), 11월 15일 이후(50%)에 돈을 나눠서 받는다.

따라서 필라델피아는 시몬스가 트레이닝 캠프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 10월 1일분에 대하여 지급을 보류할 수도 있다. 현재 이 부분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금액은 약 825만 달러(한화 약 96억)에 달한다.

시몬스는 과연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경제적 손실을 감내할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연봉이 3300만달러였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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