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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고 있어요' 닥 리버스 "시몬스에게 했던 발언, 잘못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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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9-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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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가 시몬스에게 화해의 메시지를 던졌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ESPN'의 토크쇼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 트레이드 건으로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름 내내 트레이드 소문이 났던 시몬스는 구단과 완벽하게 사이가 틀어졌고, 징계를 감수하더라도 트레이닝 캠프에 불참하고 시즌 경기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 유력해졌다.

시몬스가 구단과 벽을 세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리버스 감독과의 갈등이다.

리버스 감독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필라델피아가 탈락한 직후 시몬스가 챔피언 팀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뛸 수 있겠느냔 질문에 "잘 모르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벤 시몬스는 자유투 때문에 크게 고전했다. 그 점이 이 시리즈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다. 시몬스가 더 나아가기 위해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시몬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맥시멈 연봉 수령자인 그는 7차전까지 진행됐던 애틀랜타와의 시리즈에서 4쿼터에 야투를 단 3개만 시도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전체 자유투 성공률 34.2%에 그치며 상대 고의 파울 작전의 먹잇감이 되기도 했다.

팀원을 챙기기보다는 다소 솔직함을 드러냈던 리버스 감독의 발언은 여론의 화살을 더욱 시몬스 쪽으로 부추기는 모양새가 됐다. 그러면서 시몬스는 리버스 감독이 자신을 비판의 장으로 내몬 것에 화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리버스 감독이 사과의 메시지를 던졌다.

리버스 감독은 "내가 애틀랜타와 치른 시리즈 7차전 이후 시몬스에게 했던 발언은 잘못됐다. 우리는 그를 되찾길 원한다. 시몬스와 함께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리버스 감독은 "시몬스의 계약은 아직 4년 남았다. 그 상황은 우리 손에 달렸다"고 강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리버스 감독의 화해 제스처에도 시몬스와 틀어진 사이를 봉합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필라델피아와 시몬스의 관계가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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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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