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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자유투 던지란 말이야” 애틀랜타 홈팬들, 숫자 세며 쿤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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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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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애틀랜타 홈팬들이 야니스 아테토쿤보(27, 밀워키)를 압박했다.

밀워키 벅스는 28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0-2021 NBA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홈팀 애틀랜타 혹스를 113-102로 꺾었다. 밀워키가 2승 1패로 시리즈를 앞서나갔다.

33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한 아테토쿤보가 자유투라인에서 공을 잡을 때마다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1만 6888명이 모인 애틀랜타 팬들이 다같이 숫자를 세며 그를 압박한 것.

이날 쿤보는 13개의 자유투 중 6개만 성공하며 성공률이 46.2%에 그쳤다. 팬들이 10초를 세자 압박감을 느꼈는지 대부분의 슛이 10초를 넘겼다. 쿤보가 늦게 자유투를 쐈지만 심판은 한 번도 바이얼레이션을 선언하지 않았다.

NBA에서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10초 안에 자유투를 쏘지 않으면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는 규칙이 있다. 하지만 유명무실하다. 실제로 심판이 제대로 시간을 재서 바이얼레이션을 선언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쿤보는 예전부터 자유투 쏘는 시간이 10초를 넘긴다는 항의를 들었다. 애틀랜타가 1차전이 끝난 뒤 공식적으로 항의를 하고 나섰다. NBA 공식 2분 리포트에서도 1차전 막판 쿤보가 던진 두 개의 자유투가 모두 10초를 넘겼지만 심판이 봐줬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쿤보는 “내 생각에는 8-9초 정도가 걸린다. 논란이 된다면 1-2초 정도 빨리 쏘겠다”고 받아쳤다. 쿤보는 정규시즌 자유투 성공률이 68.5%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56.2%로 뚝 떨어졌다




이렇게 할거면 뭐하러 규칙을 만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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