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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버호벤 감독 “샤론 스톤, 속옷 벗고 다리꼬는 이유 정확히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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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7-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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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샤론 스톤이 ‘원초적 본능’에서 제작진에 속아 속옷을 벗고 다리를 꼬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폴 버호벤 감독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내 기억은 샤론 스톤의 기억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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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것은 방해가 되지 않으며 그녀가 캐서린 트라멜을 묘사한 멋진 방식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녀는 정말 경이롭다. 우리는 여전히 즐거운 관계를 유지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하지만 그녀의 버전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뭘 하는지 그녀는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학생이었을 때 파티에서 팬티 없이 다리를 꼬는 여자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고 그녀에게 말했다. 내 친구가 그녀에게 성기가 보일 수도 있다고 하자, 그녀는 ‘물론, 그게 내가 그렇게 하는 이유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샤론 스톤과 나는 비슷한 시퀀스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폴 버호벤 감독은 샤론 스톤이 속옷 없이 다리를 꼬는 장면을 정확히 알고 연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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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샤론 스톤은 회고록에서 "'원초적 본능' (촬영 당시) 한 제작진이 '사적인 영역'이 영화에 보이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며 다리 꼬기 장면에서 속옷을 벗으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나는 처음으로 내 은밀한 부분을 보게 됐다"며 "(제작진은) '우리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다. 빛이 반사되고 있기 때문에 팬티만 벗으면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서로 엇갈리는 진술을 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구 말이 사실인지 영화팬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원초적 본능'은 범죄 소설가 캐서린 트라멜(샤론 스톤 분)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녀를 취조하는 경찰 닉(마이클 더글라스 분)이 그녀의 위험한 게임에 빠져들며 벌어지는 섹슈얼 스릴러.


이 영화는 1992년 개봉 당시 파격적인 이야기와 대담한 성적 묘사로 그해 최고의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제45회 칸 영화제 개막작의 경쟁 부문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미국에서만 총 1억 1천7백만 달러의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샤론 스톤이 취조실에서 도도하게 다리를 바꿔 꼬는 일명 '다리 꼬기' 장면은 지금까지 회자되며 수많은 패러디물이 탄생하기도 했다.

저는 감독님 말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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