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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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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9-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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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 금요일에 듄 관람하고 왔습니다. 다양한 영화 유튜버님들이 듄은 스타워즈를 비롯한 많은 영화에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껏 기대감을 안고 관람하고 왔습니다. 더군다나 영화음악의 신, 한스 짐머가 참여했다니!!! 영상과 음악의 조화가 어떻게 이루어졌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우선, 영상과 음악의 웅장함, 그리고 이 정도 규모의 스페이스 오페라를 여러번의 우여곡절 끝에 영화화한 감독님과 영화 스텝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듄에 대한 가이드 리뷰 등을 미리 보고 갔기에, 영화 이해에 대한 어려움은 딱히 없었지만, - 제가 원전과 게임을 접해본적 있는 듄 세대가 아니기 때문에, 듄에 대한 향수가 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단도직입적으로 빨리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몇몇 긴장되고,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들은 있었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지루했습니다. 물론 6권짜리 소설 중 일부라곤 하나 영화 두편에 담기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란 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파트1에서 세계관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만약 사전 지식이 없는 분들이 보셔도 이해할 수 있을 순 있을지언정 전체적으로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리뷰는 단순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니 너무 노여워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한국에서도 개봉하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즐겁게 관람하시길 바라겠습니다(꼭 아이맥스로 관람하세요!!). 추가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이지 영화, 예술, 등 무언가를 새롭게 '창조'한다는 작업이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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