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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했는데...' 고의 탱킹에도 로터리 추첨 날 웃지 못한 O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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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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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가 로터리 추첨에서 웃지 못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NBA의 2021 드래프트 로터리픽 추첨 행사가 열렸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1순위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추첨 결과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가장 아쉬움이 컸을 팀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 폴, 스티븐 아담스, 데니스 슈로더 등과 결별한 오클라호마시티는 본격적인 리빌딩 작업에 착수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승리보다 유망주들 성장과 높은 드래프트 순번 확보였다.


하지만 시즌에 돌입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생각보다 너무 자주 이겼다.

3월 23일까지 오클라호마시티가 거둔 성적은 18승 24패로 리그 최하위권보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이 더 가까웠다.


그러자 오클라호마시티 프런트는 패배에 방해되는 베테랑 알 호포드와 마이크 머스칼라를 로테이션 아웃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도 족저근막염 부상을 이유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LA 클리퍼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알렉셰이 포쿠셰프스키가 터트린 위닝샷이 프런트의 목표 달성을 막았다.

최종전 승리로 인해 전체 27위(22승 50패)가 된 오클라호마시티의 1순위 획득 확률은 14.0%에서 11.5%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로터리 추첨 결과를 향한 기대감은 매우 컸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자신들의 지명권은 물론 휴스턴 로케츠의 탑4 보호 지명권까지 소유했기 때문.

최선의 결과는 자신들의 지명권이 4순위 이내에 당첨되고, 휴스턴 지명권이 5순위 밖으로 밀려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추첨 당일 오클라호마시티에 돌아온 것은 1라운드 6순위 지명권 1장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휴스턴의 지명권은 2번째 순번에 당첨돼 오클라호마시티의 곁을 떠났다.

플레이오프보다 이날을 기다렸던 오클라호마시티 팬들은 추첨 결과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번 드래프트는 빅5로 평가받는 케이드 커닝햄-에반 모블리-제일런 석스-제일런 그린-조나단 쿠밍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1순위가 유력한 커닝햄은 오클라호마 주에 속한 오클라호마 주립대 소속 선수.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커닝햄은 커녕 남은 4명도 지명하기 힘들 가능성이 커졌다.


올랜도 매직 또한 로터리픽 추첨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팀이다.

트레이드 마감일 니콜라 부세비치, 애런 고든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하며 변화를 택한 올랜도는 전체 28위(21승 51패)로 시즌을 마감, 14.0%의 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을 얻었다.


그러나 그들은 추첨 결과 전체 5순위 지명권 획득에 그쳤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부세비치 트레이드 때 받아온 시카고의 탑4 보호 지명권이 8순위로 낙점되면서 로터리 지명권을 1장 더 행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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