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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8개국서 챔프…춘추전국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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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06-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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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8개국서 챔프…춘추전국 LPGA

카스트렌, 메디힐 챔피언십서
핀란드 선수 최초로 우승 달성

13번 대회 우승자 국적 제각각
도쿄올림픽 치열한 경쟁 돌입
韓 2회 연속 금메달 만만치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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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기아 클래식 챔피언 박인비, 메디힐 챔피언십 챔피언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US여자오픈 챔피언 사소 유카(필리핀). [AFP =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여자골퍼들은 특히 홀수해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5년과 2017년 그리고 2019년에 모두 '15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국내 골프팬들이 잔뜩 기대했던 2021년 LPGA 무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 지난 4월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가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래 최근 8개 대회에서는 서로 다른 8개국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올 시즌 13번째 LPGA 대회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는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리민(대만)을 2타 차로 따돌린 카스트렌은 핀란드 선수 최초로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인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카스트렌은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카스트렌의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8위다. 올해는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12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다.
올해 LPGA 무대는 여러 나라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하면서 마치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경기를 미리 보는 듯한 '전초전' 양상을 띠고 있다. 박인비가 정상에 오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여자골프 금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의 계획도 달성하기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올해 LPGA 무대에서는 초반인데도 벌써 8개국에서 챔피언들이 나왔다. 챔피언 13명의 얼굴도 전부 다르다. 미국(제시카 코르다, 넬리 코르다, 오스틴 언스트, 앨리 유잉)이 챔피언 4명을 배출했고, 한국(박인비, 김효주)과 태국(패티 타와타나낏, 에리야 쭈타누깐)은 각각 2명을 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쉬웨이링(대만), 사소 유카(필리핀), 그리고 카스트렌까지 13개 대회에서 챔피언 13명이 나왔다. 미국 선수 중 언스트나 유잉은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출전이 힘들어 보이지만 나머지 우승자들은 모두 올림픽 금메달 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대회만 하더라도 9개국 선수들의 이름이 '톱10'을 장식했다.
유소연과 해나 그린(호주)이 공동 3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고 공동 5위(7언더파 281타)에는 신지은, 대니얼 강과 제니 콜먼(이상 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에인절 린(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가 공동 9위(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국내 기업 메디힐의 후원을 받는 유소연은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려 LPGA 최강국 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박인비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9위,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은 1언더파 287타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태식 스포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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